[뉴스메이커] 연금개혁에 정치생명 건 마크롱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정년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에 프랑스 노동계와 마크롱 정부 간의 대결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은 협상 불가라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연금개혁에 정치생명을 내 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모인 인파가 프랑스 파리의 이탈리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무려 250여 개 지역에서 인파가 모여들었는데요.<br /><br />프랑스의 한 노동조합은 이날 280만 명이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갈수록 늘어나는 반대 시위 인파에 프랑스 전역은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며, 현장엔 최루가스가 흩날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대규모 파업에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을 빚으며 학교와 정유, 에너지 부분에까지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마크롱 정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.<br /><br />프랑스 국민 약 70%가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, 마크롱 정부는 개혁의 핵심을 바꿀 수는 없다며 협상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두고, 마크롱 대통령으로선 정치 생명을 내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연금개혁에 실패할 경우, 일찍 레임덕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왜 연금개혁에 정치생명까지 내걸었을까요?<br /><br />"10년 안에 연금 제도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다"<br /><br />지난해 9월 프랑스 연금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평균 수명이 늘면서 퇴직자를 책임져야 할 근로자 수는 급감하고 있는 현실!<br /><br />지금 연금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적자의 수렁에 빠질 것이란 경고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노동, 교육, 연금 윤 대통령 역시 올해 개혁할 과제 중 하나로 연금개혁을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연금개혁은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선진국 대부분이 떠안고 있는 중대 과제입니다.<br /><br />이게 바로 프랑스의 연금개혁 진통이 가볍게 보이지 않는 이유인데요.<br /><br />과연 프랑스의 연금개혁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프랑스 #연금개혁 #뉴스메이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